쑥, 인기 쑥쑥

한국 대표 ‘허브’로 부상… 케이크·타르트 등 디저트에 활용

호텔 체인 ‘르 메르디앙’은 프랑스 디저트 에클레어(éclair·패스트리의 일종)를 상징으로 활용한다. 전 세계 100여 개 지점마다 각국 식재료를 사용해 각각 다른 에클레어를 낸다. 지난해 11월 문 연 르 메르디앙 서울은 쑥 에클레어를 선보였다. 한국을 대표하는 향으로 쑥을 선택한 것이다. 쑥 가루를 반죽에 섞어 씹을 때마다 쌉싸름한 쑥 향이 은은하게 난다. 호텔 측은 “쑥은 한국에서는 떡·국 등으로 즐겨 먹지만 해외에서는 잘 모르는, 독특하면서도 힘 있는 향을 지니고 있다”고 말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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